정선옥 예술의 뿌리는 민화입니다.
정선옥 예술의 줄기는 민화입니다
정선옥 예술의 가지는 민화입니다
정선옥 예술의 꽃은,
정선옥만의 회화입니다!
색채와 형상의 바탕엔
조각보라는 한국인의 심성이 자리하고 있군요.
그 심성은 몬드리안의 추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모두는 공필이 이룩해 놓은 꿈의 향연!
민화와 회화의 경계,
정선옥만의 조형세계를 즈음갤러리에서
느껴보세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1. 5. 24(월)
즈음 갤러리 관장 송재진
색의 유혹1 100 x 60cm
색의 유혹2 80 x 52cm
색의 유혹3 100 x 55cm
나의 어린 시절은 어머니의 재봉틀 소리와
여러 가지 조각천을 만지며 자랐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과 화려한 꽃무늬의 옷감을
햇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새 옷감의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하면서.
민화의 오방색과 어머니의 한복색은 많이 닮아있었다.
어머니의 조각보와 민화에 담겨있는 염원이
함께 표면상으로 드러난 것이 나의 그림이다.
민화의 행복한 이야기와 어머니의 자유롭고 겸손한 조각보가 만들어내는
나의 그림이
아직은 서툰 부분도 많겠지만
현대인의 걱정과 근심을 치유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