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시

여류작가 초대 '5월의 향기'전

전시기간 : 2023.5.4(목) ~ 5.16(화)

'5월의 향기' 전

초대의 글

 싱그러운 계절 오월을 맞아 즈음갤러리에서 여성작가 7인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서울에서 세 분, 안동과 영주에서 각 두 분씩을 모셨습니다. 모두 구상회화를 추구하지만,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 방법에서 각자의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80대의 황정자 화백은 올해에도 초대 개인전을 가질 만큼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사물에 대한 깊은 애정이 바탕된 치밀한 묘사력은 그림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줍니다. 박운주 화백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이현 화백은 추상성과 매체의 확장성을 제시합니다. 안동의 강지순, 이승희, 영주의 장정순, 김종숙 화백은 서정성 짙은 구상회화를 추구하면서도 붓과 나이프를 이용한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과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모두 그림에 대한 애정이 넘쳐납니다. 이렇듯 여성만의 감각, 시선, 열정 그리고 연륜이 더한 작품세계는 여러분의 눈과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감상의 동행자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즈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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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